올해 상반기 입사율 4.0%…2019년 1.8%에서 올라
퇴사율 2년 연속 1.8%…국민연금 가입자 수도 증가
중흥토건(대표 이경호)이 최근 2년 새 입사율은 두 배 이상 높아지고, 퇴사율은 절반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흥토건은 중흥그룹의 계열사 중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며 인력관리에 힘쓴 것이 입·퇴사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60개사의 올해 상반기 입·퇴사율을 조사한 결과, 중흥토건의 상반기 입사율은 4.0%를 기록했다. 2019년 1.8%, 2020년 3.3%에서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입사율을 월별로 보면 △1월 2.3% △2월 5.2% △3월 2.7% △4월 5.0% △5월 3.0% △6월 5.6%다. 중흥토건의 올해 상반기 입사율은 건설업종 평균 2.0%의 두 배다.
중흥토건의 올해 상반기 퇴사율은 1.8%로 조사됐다. 중흥토건의 상반기 기준 퇴사율은 2019년 4.3%에서 2020년 1.8%로 내려간 뒤 올해까지 유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입사율이 늘어나면서 국민연금 가입자 수도 △1월 395명 △2월 406명 △3월 412명 △4월 425명 △5월 436명 △6월 453명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입사율이 높아지고 퇴사율이 낮아진 것은 회사가 전국적으로 주택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실적이 크게 증가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흥토건은 2011년 시공능력평가순위 94위에 진입한 후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018년에는 시평액 1조원을 돌파하며 시평 순위 20위권에 진입했다. 올해는 17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룹사의 간판이 중흥토건으로 바뀔 만큼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면서 인재 채용에도 활발히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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