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무료 음료 제공까지…고객 이탈 막기 안간힘

시간 입력 2026-07-08 16:51:33 시간 수정 2026-07-09 06: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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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전체 리워드 회원에 무료 음료 쿠폰 제공
6월 스타벅스 앱 사용자 수, 전월 대비 13.8% 감소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 <사진=연합뉴스>

스타벅스가 리워드 회원(스타벅스 카드와 모바일 카드 등록 고객)에게 아이스 음료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일부 메뉴에 적용되는 1+1 쿠폰과 생일 쿠폰을 제공했지만, 신규 가입자를 포함한 전 회원 무료 쿠폰 제공은 이례적이다.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8일 스타벅스 앱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골드, 그린, 웰컴 등급의 스타벅스 리워드 전체 회원은 서머 쿠폰 2종을 받을 수 있다. 또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가입 시에도 쿠폰이 제공된다.

해당 쿠폰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라떼, 아이스 바닐라 라떼 중 톨 사이즈 한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샌드위치와 케이크, 과일 등 푸드 메뉴를 30% 할인한다. 스타벅스 전 매장에서 오는 8월 14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현금이나 다른 상품으로 대체 수령은 불가능하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음료 구매 시 별을 적립하고, 혜택을 제공하는 스타벅스의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계절 행사와 신제품 출시를 할 경우 1+1 이벤트나 할인을 제공해왔다. 올해에도 3차례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무료 쿠폰 제공 배경에 대해 “오래전부터 운영해 온 고객 혜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무료 음료 1종 및 푸드 할인 쿠폰을 제공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4년에도 리워드 회원 1300만명 달성을 기념해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 바 있다. 다만 당시 리워드 회원 모두에게 무료 쿠폰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별 5개를 모을 경우 무료 쿠폰이 지급됐다.

지난 5월 탱크데이 이벤트 문구 논란 이후 스타벅스 앱 사용자 수와 추정 결제금액이 급감하면서, 고객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무료 쿠폰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AI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6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1003억9000만원으로, 전달보다 208억원(17.2%) 감소했다. 올해 월별 결제금액 중 가장 낮은 액수다. 해당 결제액은 국내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을 기반으로 한 추정치로, 법인 계좌이체와 현금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 스타벅스 앱 월간 사용자 수(MAU) 역시 지난 5월 819만명에서 6월 707만명으로 13.8% 줄었다.

한편 스타벅스의 대표 판촉 행사인 e-프리퀀시 진행 여부 등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e-프리퀀시는 음료를 구매해 스티커를 적립하고, 굿즈를 받는 행사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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