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10대 겨냥 상표 출원…연령대별 세분화 움직임

시간 입력 2026-06-23 17:21:11 시간 수정 2026-06-24 06: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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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틴에이저’·‘MUSINSA TEEN’ 상표권 출원
오프라인 매장 통해 10대 겨냥한 ‘무신사 영’ 선봬

무신사 CI. <자료제공=무신사>
무신사 CI. <자료제공=무신사>

무신사가 10대를 주요 소비층으로 설정한 상표권을 출원하면서 타깃 연령대 세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무신사는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10대를 타깃으로 브랜드 존을 선보인 바 있다.

23일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 12일 ‘무신사 틴에이저’, ‘MUSINSA TEEN’ 등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해당 상표권은 지정 상품으로 스포츠셔츠, 아동복, 안경용 테, 상품 및 서비스 매매를 위한 사업중개업, 상품 및 서비스의 구매자 및 판매자용 온라인 시장제공업 등을 적용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해당 상표권 출원 배경에 대해 “10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검토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출원한 것으로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업이나 서비스 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무신사의 공식 홈페이지 카테고리 내에서 연령대를 기준으로 구분된 항목은 ‘키즈’ 뿐이다.

다만 무신사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10대를 위한 공간을 선보인 바 있다. 무신사는 지난 4월 서울 성동구에 메가스토어를 오픈했다. 무신사 메가스토어는 연령대에 따라 콘셉트를 나눠, 10대를 겨냥한 ‘무신사 영’과 직장인을 위한 ‘무신사 워크&포멀’ 등으로 구역을 조성했다.

아울러 무신사는 올해 학원가가 발달한 지역에 처음으로 뷰티 전용 자체브랜드(PB) 매장도 오픈했다. 지난 2월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는 서울 양천구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문을 열었다.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의 스킨케어 제품 가격대는 3900원에서 5900원으로 구성됐다.

이같은 행보는 10대들의 관심도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점 오픈날인 지난 4월 24일부터 같은달 26일까지 해당 매장의 구매자 연령대 중 10대와 20대 비중이 과반 이상인 52%로 가장 높았다. 해당 기간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점 방문객 수는 총 4만20000명이다. 동일기간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점에서 발생한 거래액은 9억원이다.

한편 무신사는 꾸준히 판매 상품군도 넓히고 있다. 무신사 계열사 29CM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구홈의 오프라인 확장세를 지속하는데 이어 무신사 스탠다드는 선풍기와 냉감 베개 커버 등 여름 상품인 ‘쿨탠다드’를 홈 카테고리로 확장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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