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미만 정기예적금·기타통화성상품 중심으로 증가

한국은행 본원 전경. <사진=한국은행>
4월 시중 통화량이 4154조원에 육박하며 한 달 만에 25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기업의 예치자금 확대와 주식투자 대기자금 유입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광의통화(M2) 평잔은 4153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5조3000억원 늘었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0.6%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5.7% 증가했다.
M2는 현금통화,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와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이 포함된 개념이다. 주로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금융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13.0조원)과 기타통화성상품(+8.3조원) 등이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은 반도체 기업의 예치자금이 늘면서 증가 전환했으며, 기타통화성상품은 주식투자 대기자금 유입 등에 힘입어 CMA를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주체별로 살펴보면 △비금융기업(+16.1조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7.0조원) △기타부문(사회보장기구 및 지방정부, +0.1조원)은 증가했다. 하지만 기타금융기관은 감소 6000억원 감소했다.
현금과 요구불·수시입출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M1)은 1371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7.8%에서 8.3%로 큰 폭 확대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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