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중공업 분기 최대 수주·효성화학 흑자 전환 ‘훈풍’

시간 입력 2026-04-27 08:58:13 시간 수정 2026-04-27 08: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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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업, 북미 시장 중심으로 수주 확대
화학, 스프레드 개선에 따라 흑자 전환

효성중공업 창원공장 전경. <사진=효성중공업>

효성그룹이 중공업의 분기 최대 수주 등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효성그룹은 1분기 잠정 연결재무제표 기준 ㈜효성이 매출액 5302억원, 영업이익 95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효성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었는데, 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손익 증가와 효성티앤에스의 판매량 확대가 주효했다.

효성티앤에스는 1분기 계절적 비수기와 일부 매출 인식 지연 등의 영향이 있었지만, 북미·유럽 중심의 고수익 물량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효성그룹의 중공업과 건설 사업을 맡고 있는 효성중공업은 분기 최대 수주를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

효성중공업은 1분기 잠정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3582억원, 영업이익 1523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늘었는데, 매출액은 26.21%, 영업이익은 48.77% 증가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월 발표한 7870억원 미국 765kV 송전망 수주를 포함해 분기 최대 신규 수주 기록을 갈아치웠다. 효성중공업은 신규 수주로 4조1745억원을 달성했고 수주 잔고는 총 15조1000억원에 달한다.

향후 고수익 물량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이익 개선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효성그룹의 섬유, 무역 사업을 담당하는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판가 상승 속에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효성티앤씨는 1분기 잠정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942억원, 영업이익 862억원을 기록했다.

섬유 부문과 무역 부문 모두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섬유 부문은 스판덱스의 글로벌 판가 상승과 판매량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무역 부문은 유럽 쿼터의 제약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공급선 개발을 통해 실적을 개선했다.

적자를 이어가던 효성화학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효성화학은 1분기 잠정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870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했다.

효성화학은 주력 사업인 PP/DH 부문의 개선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스프레드가 개선됐다. 또 베트남 공장이 작년 말 정기보수를 마무리해 정상 가동하면서 안정적인 생산과 판매 확대를 이어갔다.

필름 사업과 폴리케톤(POK) 사업 모두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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