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 국내 최초 블록체인 선불결제 실증 성공

시간 입력 2026-04-20 15:44:05 시간 수정 2026-04-20 15: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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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브리드 전략’ 첫 가시적 성과
스테이블코인 입법화 앞선 실상용화 사례
피움랩 소속 ‘부치고’와 iM뱅크 협업

iM뱅크 제2본점 전경. <사진=iM뱅크>

iM금융그룹은 계열사 iM뱅크와 핀테크랩 ‘피움랩’ 소속 스타트업 ‘부치고’가 함께 추진한 블록체인 기반 선불결제 서비스 실증사업(PoC)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iM금융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iM뱅크 실명계좌와 연동된 선불금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구조로 설계돼 실명확인과 자금세탁방지(AML), 선불전자지급수단에 관한 이용자 보호 규제를 모두 충족한다. 뿐만 아니라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신뢰 기반 금융 인프라 위에 블록체인 분산원장을 결합한 구조다.

또 이번 서비스는 실증 단계부터 소비자 편익과 가맹점 경제성을 동시에 검증했다. 소비자 측면에서는 금액을 입력할 필요 없이 QR코드 스캔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선불금은 iM뱅크 실명계좌와 연동돼 있어 충전과 환불, 이용내역 관리가 기존 은행 거래 수준의 안정성으로 제공된다.

가맹점 측면에서는 블록체인 분산원장을 활용한 정산 구조를 통해 결제 수수료를 절감하고, 기존 카드 결제 대비 실시간에 가까운 정산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현금흐름이 민감한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편익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iM금융은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피움랩을 통한 유망 핀테크와의 공동 사업화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계열사 전반에 걸쳐 하이브리드 전략에 입각한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 등 분산원장 기반 금융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황병우 iM금융 회장은 “이번 성과는 2027년 토큰증권 제도화와 향후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대비한 그룹의 선제적인 포석으로, 현행 법제 안에서 상용 수준의 실증을 만들어내는 게 iM 하이브리드 전략의 실행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적인 금융권에서의 첫 시도이자 스타트업의 혁신을 피움랩에 이식한 성공 사례로, 앞으로도 단순한 지원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유치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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