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멤버십 대폭 개편…‘고객 신뢰 회복’ 본격 시동

시간 입력 2026-04-01 16:21:21 시간 수정 2026-04-01 16: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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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day’→‘0 week’ 확대, VIP 전용 할인 신설…혜택 폭·편의성 동시 강화
점유율 40% 회복 목표…멤버십 개편으로 ‘고객 신뢰 회복’ 전략 첫 실행

SK텔레콤이 T멤버십을 전면 개편하며 고객 체감 혜택 강화에 나섰다. <출처=SKT>

SK텔레콤이 T멤버십을 전면 개편하며 고객 체감 혜택 강화에 나섰다. 올해 경영 화두로 내건 ‘고객 신뢰회복’ 전략의 첫 실행 카드로 멤버십을 꺼내든 모양새다.

SKT는 1일 △‘0 day’의 ‘0 week’ 확대 △VIP 고객 전용 혜택 추가 △맞춤형 클럽 멤버십 강화 등을 골자로 T멤버십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만 13~34세 대상 혜택 프로그램인 '0 day'가 '0 week'로 확대된 점이다. 기존에는 매월 10·20·30일 등 특정일에 하나의 혜택만 선택해야 했지만, 개편 이후에는 매월 첫째 주 5일간 다양한 혜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0 week’는 기존 ‘T day’와 통합 운영돼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VIP 고객을 위한 전용 혜택도 새로 마련됐다. ‘T day’에는 추가 할인 프로그램 ‘VIP 찬스’를, 특정 시간대 할인인 ‘해피아워’에는 ‘VIP only’를 각각 신설했다. 4월 첫 'T day Week' 기간에는 VIP 고객에게 배달의민족 8천 원 할인, 파리바게뜨 4천 원 할인 등 차별화된 혜택이 제공된다.

단말기별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클럽 멤버십’도 강화한다. 현재 운영 중인 ‘클럽 갤럭시 S26’에서는 구독·제휴사 할인·래플 등 총 15종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SKT는 향후에도 플래그십 단말 출시에 맞춰 클럽 멤버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혜연 SKT 고객가치혁신실장이 지난 18일 열린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출처=SKT>

이번 멤버십 개편은 SKT가 올해 전면에 내세운 ‘고객 신뢰 회복’ 전략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SKT는 지난해 말 고객가치혁신실 산하에 CX(고객 경험)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국 71개 군 단위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현장 중심 고객 소통 체계를 대폭 강화해왔다. 점유율 40% 회복을 목표로 고객 니즈에 기반한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26일 대표이사에 선임된 정재헌 CEO 역시 취임 첫 행보로 경기 포천 관인노인대학을 찾아 시니어 고객 50명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정 CEO는 당시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아야 할 가치는 고객”이라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윤재웅 SKT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이번 T멤버십 개편은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멤버십 혜택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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