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2월에 2.9조 늘어…1월보다 증가 폭 1.5조 ↑

시간 입력 2026-03-11 12:00:04 시간 수정 2026-03-11 09: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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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이사 수요 등 집단대출 증가세에 기인”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2조9000억원 증가해 전월 ‘1조4000억원 증가’ 대비 오름 폭이 1조5000억원 커졌다고 11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은 4조2000억원 늘면서 전월 증가 폭인 3조원 대비 증가 폭이 확대됐다. 은행권(-6000억원 → 4000억원)은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제2금융권(3조6000억원 →3조8000억원)은 증가 폭이 소폭 확대됐다.

기타대출은 1조2000억원 감소해 전월(-1조6000억원) 대비 감소 폭이 축소됐으며, 이 중 신용대출 감소 폭 또한 축소(-1조1000억원 → -1조원) 됐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올해 2월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3000억원 감소해 전월(-1조원) 대비 감소 폭이 축소됐다. 세부적으로는 은행 자체 주담대 (-1조7000억원 → -1조1000억원)는 감소 폭이 축소됐고, 정책성대출(1조1000억원 → 1조5000억원)은 증가 폭이 확대된 반면, 기타대출(-4000억원 → -7000억원)은 감소 폭이 확대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3조3000억원 증가해 전월(2조5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확대됐다. 상호금융권(2조3000억원 → 3조1000억원)은 증가 폭이 확대됐으며, 보험(-2000억원 → 2000억원)과 여전사(-100억원 → 1000억원)는 증가세로 전환된 반면, 저축은행(3000억원 → -1000억원)은 감소세로 전환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월 가계대출은 은행권 자체 주담대가 3개월 연속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권 정책성 대출 및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확대되며 증가했다”고 언급하며 “이는 신학기 이사 수요 등 계절적 요인과 상호금융(농협, 새마을금고 등) 등 2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대출 증가세 지속 등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3월에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5월 9일)에 따른 매물 출회 등의 영향으로 주담대 수요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일관된 가계대출 관리 기조 하에 지역별 주택시장 상황과 가계대출 추이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백종훈 기자 / jhbae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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