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홍 대표, 올해로 임기 4년차…사업부문에 ‘뉴에너지’ 추가
삼성전자·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계열사 일감 감소에 공백 메우기
인니 INPEX LNG, San-6 블루암모니아 등 24조 규모 파이프라인

남궁홍 삼성E&A 대표이사가 올해 연임에 성공했다. 남궁 대표가 취임 이후 추진해온 ‘뉴에너지’ 중심의 사업 재편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궁 대표의 임기는 지난 1월 17일 만료됐으나, 현재 연임 수순을 밟으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E&A는 내달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남궁 대표를 재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전망이다.
남궁 대표는 플랜트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23년 1월 삼성E&A 대표로 공식 취임해 올해로 3년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1965년생으로 1994년 삼성엔지니어링(현 삼성E&A)에 입사해 33년 동안 삼성E&A에 몸담은 인물이다.
남궁 대표는 2023년 취임 이후 줄곧 삼성전자의 설비투자 감소에 따른 외형 축소 위기에 직면해 왔다. 이에 따라 남궁 대표는 비어버린 그룹사 물량을 채우기 위해 뉴에너지 등 신사업 카드를 꺼내 들었다.
실제로 남궁 대표 취임 이후 삼성E&A가 삼성전자로부터 벌어들인 매출은 꾸준히 감소했다. 2023년 3조4442억원(51.61%)에 달했던 삼성전자 매출은 2024년 2조7646억원(44.35%), 지난해 1조9944억원(29.71%) 등으로 줄었다. 3년 만에 약 42.1%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거래 매출도 5328억원(7.98%)에서 3375억원(5.03%)로 줄었다.
계열사 일감이 빠지면서 삼성E&A의 전체 외형도 위축됐다. 삼성E&A의 매출은 지난 2023년 10조6249억원에서 2024년 9조9665억원, 지난해 9조287억원으로 3년 만에 42%가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9931억원에서 7921억원으로 20% 줄었다.
남궁 대표는 이같은 계열사 일감 부족에 따른 외형 감소에 대비해 취임 후부터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조직개편을 단행해 왔다. 지난해 기존 화공과 비화공으로 나뉘어 있던 사업부문을 화공과 첨단산업, 뉴에너지로 나눈 것이 대표적이다.
세 축의 사업부문을 기준으로 청정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해 조직을 개편하기도 했다. 신사업이 매출로 가시화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조직을 정비한 것으로 분석된다.
뉴에너지는 그린 수소·암모니아와 블루 수소·암모니아,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저탄소 에너지 전환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남궁 대표는 지난 2024년 이네이블테크 포럼을 개최하고 “삼성E&A는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기술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한다’는 중장기 핵심 전략을 수립하고, 에너지 전환과 환경기술 분야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재까지 삼성E&A가 구축한 뉴에너지 파이프라인은 인도네시아 INPEX LNG, 사우디 San-6 블루암모니아, 멕스코 퍼시피코멕시놀 블루암모니아 등이다. 이들 파이프라인의 규모가 총 165억달러(약 24조원)에 달하는 만큼 향후 삼성E&A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
삼성E&A 관계자는 “회사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기조를 반영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화공, 첨단산업, 뉴에너지로 변경했다“며 ”특히 뉴에너지는 지난해 전체 수주의 54%를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수주 성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신사업 다변화를 이뤄내고 있는 만큼 2026년 이후에도 다수의 안건 확보와 투자를 통해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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