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앞두고 K-전력 산업 훈풍
LS, HVDC 케이블부터 변압기까지 기술 역량 집중
효성중공업, HVDC 솔루션·스태콤 등 전면 배치
일진전기, 재료·케이블·변압기 등 사업 다각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전력 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6’에 참가한 LS일렉트릭 부스 전경. <사진=박대한 기자>
국내 최대 전력 산업 전시회인 ‘일렉스 코리아 2026’와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가 동시에 개최되면서 성황을 이뤘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등이 맞물리면서 전력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전력산업 전시회가 개막했다.
오늘부터 6일까지 사흘간 진행하는 행사에는 송배전 및 발전 기자재, 신재생, 에너지효율, 원자력, AI·데이터센터 전력공급, IDC홍보관 등 217개사 562 부스와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50개사 200 부스를 포함해 총 762개 부스가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구자균 회장을 비롯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이호현 제2차관, 한국전력공사 김동철 사장,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 효성중공업 우태희 사장, LS일렉트릭 채대석 대표이사, 한국전기연구원 김남균 원장 등 전기·에너지업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LS마린솔루션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전력 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6’에 참가해 1만3000톤급 대형 포설선 모형을 배치했다. <사진=박대한 기자>
LS그룹에서는 LS일렉트릭과 함께 LS전선, LS마린솔루션이 부스를 준비했다.
LS일렉트릭은 HVDC(초고압직류송전)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HVDC 변환용 변압기(C-TR)부터 무효전력보상장치(STACOM), 밸브(Valve) 등을 배치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장에서 AI 데이터센터용 전략 신제품 ‘Beyond X MDB’을 선보였다. Beyond X MDB는 LS일렉트릭의 전반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개발된 초슬림 모듈형 배전반이다.
해당 제품은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설치 공간 효율을 30% 이상 개선했다. 이를 앞세워 공간 확장성과 운영 최적화를 중요시하는 데이터센터 중심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해 나갈 전망이다.
LS전선은 LS마린솔루션과 함께 부스를 준비했다. 두 회사의 턴키 수행 역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LS전선은 세계 최고 수준의 HVDC 기술 기반으로 해저, 지중 모두 가능한 HVDC 솔루션을 소개했다.
LS마린솔루션은 1만3000톤급 대형 포설선 모형을 전면에 배치했다. 해당 포설선은 오는 2028년 운항을 목표로 한다. LS마린솔루션은 이번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유럽·북미 해상풍력 및 초장거리 해저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구상이다.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전력 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6’에 참가한 효성중공업 부스 전경. <사진=박대한 기자>
효성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독자 기술로 개발한 HVDC 솔루션과 스태콤을 부스 가운데 배치했다.
효성중공업은 HVDC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경남 창원공장에서 HVDC 전용 공장 기공식을 열고 2년간 총 3300억원을 투입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전압형 HVDC 생산기반 구축에 나섰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HVDC를 내세우면서 GW급 HVDC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스태콤을 들고나왔다. 스태콤은 송전선로에 무효 전력을 공급해 전력계통의 안정성과 전력품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효성중공업은 스태콤 영역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기존 스태콤이 무효 전력뿐 아니라 유효 전력까지 제어하는 차세대 전력 안정화 설비인 e-스태콤 개발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도 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월 독일 스켈레톤과 일본 마루베니와 ‘e-스태콤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효성중공업이 추진하는 차세대 전력보상장치인 ‘e-STATCOM’ 개발에 공동 협력한다.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전력 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6’에 참가한 일진전기 부스 전경. <사진=박대한 기자>
일진전기는 전력기기 4사 중 유일하게 초고압 변압기와 케이블을 모두 생산하는 점을 주목했다.
일진전기는 지난해 9월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과 함께 산업통상부가 선정한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 참여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차단기 사업에서 72.5kV 친환경 E-GIS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점을 공유했고, 한전과 과제를 통해 154kV 폴리프로필렌(PP) 케이블 개발에 성공한 점을 공유했다.
또 일진전기는 재료 사업을 통해 케이블 등에 사용할 구리와 알루미늄 선을 생산하는 것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케이블에 사용하는 재료를 직접 생산하는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는 점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부분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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