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GTA6 출시 연기에 글로벌 관심 집중 ‘기대’

시간 입력 2025-12-05 15:06:04 시간 수정 2025-12-05 16: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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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시장 공백 속 기대감 확대… 그래픽·오픈월드 완성도 호평, 사전 예약도 순항

락스타게임즈의 GTA6 출시일이 내년 연말로 밀리면서,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유리한 시기를 잡았다. <출처=각 사>
락스타게임즈의 GTA6 출시일이 내년 연말로 밀리면서,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유리한 시기를 잡았다. <출처=각 사>

‘GTA6’ 출시가 또다시 미뤄지면서 글로벌 대작 시장의 중심축이 뒤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AAA 오픈월드 타이틀 ‘붉은사막’을 준비 중인 펄어비스가 의도치 않게 가장 유리한 시기를 잡았다는 분석이 업계에서 힘을 얻고 있다. 이미 내년 3월 출시를 확정하고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 만큼, 경쟁작 부담이 적은 구간에서 글로벌 관심을 선점할 가능성이 커졌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락스타게임즈는 GTA6의 출시일을 내년 11월 19일로 조정했다.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했던 계획은 올해 5월 2026년 5월로 한 차례 미뤄졌고, 이번 발표로 사실상 연말까지 일정이 후퇴한 셈이다. 오픈월드 액션 장르의 대표격인 GTA가 비운 공백은 자연스럽게 1분기 신작들에게 시선이 옮겨가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9월 소니(SIE)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붉은사막’의 출시일을 2026년 3월 20일(한국시간)로 공식 확정하고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그동안 게임스컴·도쿄게임쇼(TGS) 등 국제 무대에서 플레이 시연 버전을 공개하며 그래픽·전투 액션·오픈월드 표현력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펄어비스의 최대 기대작 ‘붉은사막’이 내년 3월 19일, 한국 기준 20일 글로벌 출시된다. <출처=펄어비스>
펄어비스의 최대 기대작 ‘붉은사막’이 내년 3월 19일, 한국 기준 20일 글로벌 출시된다. <출처=펄어비스>

원래 올해 연내 출시 가능성이 유력했지만 최종 일정은 한 분기 뒤로 밀린 상태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보이스오버·콘솔 인증 등 협업 일정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 지연 이력이 누적돼 게이머들 사이에서 ‘한 번 더 미뤄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으나, 회사가 날짜까지 확정 공개하며 총력 개발 체제로 전환한 만큼 3월 출시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붉은사막의 핵심 무대인 ‘파이웰 대륙’은 실시간 자연광·날씨 변화·암벽지형·거대한 생태환경 등이 유기적으로 작동해 플레이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모든 비주얼은 자체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구현됐고, 실제 촬영한 듯한 질감과 전투 타격감으로 업계에서도 기술 완성도를 인정받는 분위기다.

GTA와 붉은사막은 오픈월드 자유도·캐릭터 서사·액션 중심 게임플레이라는 장르적 공통분모가 존재해 대중 관심층이 맞물린다는 평가다. GTA6 공백이 붉은사막으로 향하는 관심을 더욱 키울 것이라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GTA6가 연기되며 AAA 시장의 무게 중심이 후반기로 이동했다”며 “상반기 대작 경쟁이 비어있는 상황에서 붉은사막이 가장 주목도 높은 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남은 기간 동안 시스템 안정화·콘텐츠 폴리싱에 전념하며 출시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붉은사막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펄어비스의 재도약·장기 IP 성장 엔진 확보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처럼 업계에서는 GTA6 연기에 따른 상반기 AAA 라인업 공백이 붉은사막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최종 품질과 초반 운영 안정성이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출시까지 약 세 달 남은 가운데, 펄어비스가 높은 완성도를 통해 '붉은사막'의 출시를 구체적인 실적으로 얼마나 연결해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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