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개발협회, 창립 20주년 행사 개최…”향후 20년 탄탄히 준비할 것”

시간 입력 2025-11-20 16:45:27 시간 수정 2025-11-20 16: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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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 CI 공개 및 20년간 추진할 미래비전 제시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 발족…초대회장에 김승배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김승배 회장이 개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박수연 기자>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A.N.D 20’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회는 미래 비전선포식과 연구원 발족식을 진행하고 리뉴얼된 CI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앞으로의 20년을 위한 시작’을 주제로 대한민국 디벨로퍼 산업의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디벨로퍼와 업계·학계·공공 부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전 세계 주요 디벨로퍼 기업과 국내 대표 개발사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미국 쿠슈너 컴퍼니와 일본 모리빌딩, 네덜란드 엣지(EDGE), 한국 MDM그룹 등 글로벌 디벨로퍼 4개사가 참여해 각국의 도시·주거 개발 전략과 장기적인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1부에서는 ‘글로벌 디벨로퍼의 패러다임 변화 및 대한민국 디벨로퍼의 미래’를 주제로 연사들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대한민국 디벨로퍼, 향후 100년을 향한 도약’을 주제로 한 좌담회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연사로 나선 문주현 MDM그룹 회장은 “도시가 직면한 구조적 변화 속에서 개발산업의 역할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주거·업무·상업·문화·교육 등 도시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컴팩트 시티’ 모델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 도시 생활권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복합개발 전략이 향후 도시 경쟁력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오후 본행사에서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향후 20년간 추진할 디벨로퍼 미래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이번 비전은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 R&D·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 금융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체계 확립, ESG 기반 도시개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향후 산업의 방향을 규정하는 5대 축으로 구성됐다.

새로운 CI도 공개했다. 새로운 로고는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상징성을 담은 태극 문양의 형태를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또 알파벳 O를 분리해 독립적인 심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협회는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KREDII)도 공식 출범했다. 기존 협회 내 정책연구실을 독립 기관으로 확대·개편한 KREDII는 산업 기반 연구를 통한 정책 제언 및 제도 개선을 담당한다.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의 초대 연구원장에는 김승배 회장이, 이사장에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명예회장인 문주현 회장이 선임됐다.

향후 연구원은 민관협력형 개발모델 연구, 개발금융·사업성 분석, 데이터 기반 시장 모니터링, 국제 협력 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의 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승배 회장은 “지난 20년간 디벨로퍼 산업은 제도 정착과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쉼 없이 변화해 왔다”며 “이제는 전문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얻고,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데이터와 연구 기반의 정책 제안, 투명하고 견실한 사업환경 조성, 차세대 K-디벨로퍼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개발산업의 다음 20년을 탄탄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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