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내년 수서역·대전역세권 사업 본격화…‘재무통’ 김우석 대표도 선임

시간 입력 2025-11-19 17:40:00 시간 수정 2025-11-20 07: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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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환승센터·대전역세권사업 인허가 절차 진행 중…내년 착공예상
김우석 전 한화 재무실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안정적 자금조달 기대”

㈜한화 건설부문이 내년 수서역환승센터와 대전역세권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본격화 한다. 현재 두 사업은 인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이르면 내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화 건설부문은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재무통 김우석 대표를 신규 대표로 선임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화 건설부문은 최근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준비에 한창이다. 당초 올해 개발이 예상돼 있던 수서역환승센터와 대전역세권사업 등의 착공예상시점이 내년으로 밀리면서다. 잠실 마이스 사업에 대한 일정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한화 건설부문이 준비하고 있는 수서역환승센터는 국가철도공단에서 발주한 사업으로 한화 건설부문의 지분율이 46%다. 총 사업비는 2조3000억원에 달하며 한화 건설부문 몫은 1조3000억원이다. 수서역환승센터는 서울수서~경기광주복선전철(수광선) 착공이 지연되면서 수서역환승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인허가 절차도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대전역세권사업(1조3000억원)은 코레일이 발주한 사업으로, 한화 건설부문 몫의 도급액은 약 6000억원(50%) 수준이다. 대전역세권사업도 현재 인허가 단계를 밟고 있으며 본PF 전환을 앞두고 있다.

다만 2조2000억원 규모의 잠실마이스는 현재 발주처인 서울시와 실시협약을 진행 중인 단계로 2026년 이후 착공 예정이다.

지난 11월 6일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사업장.<사진=박수연 기자>
지난 11월 6일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사업장.<사진=박수연 기자>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수서역환승센터와 대전역세권사업의 인허가 절차가 무사히 마무리되면 자금조달은 무리 없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이슈가 있어 인허가 시점이 밀린 것이 아닌 만큼 향후 자금조달은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총사업비 3조원 규모의 서울역 북부역세권 PF 조달을 차질 없이 완료하는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복합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사업의 본PF(프로젝트파이낸싱)를 일으키고 지난해 12월 첫삽을 뜬 후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사업의 준공 목표 시점은 2029년이다.

한화건설부문은 계획대로 내년 중 수서역환승센터와 대전역세권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이중 하나가 한화 건설부문 신임대표로 재무 전문가를 내정한 것이다.

한화그룹은 최근 한화 건설부문에 ‘재무통’ 김우석 신임대표를 내정했다. 김 신임대표는 1968년 생으로 1992년 한화에 입사해 재무·경영 분야에서 근무하다가 2015년 한화테크원경영지원실장, 2019년 한화컨버전스 대표이사, 2022년 ㈜한화 전략부문 재무실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신임대표가 재무 전문가인 만큼 재무건전성 제고와 안전경영 강화, 안정적 자금 조달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이와 별개로 자금 조달을 위해서는 그룹 차원의 신용도가 중요한데, ㈜한화의 안정적인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무리없이 자금조달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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