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속기업 2023년 말 14개→지난해 8개로 감소
우미 “포트폴리오 전문화 및 효율화 위한 과정”
계열사 부당지원 공정위 조사도 영향 미쳤을 것

우미건설 사옥 전경.<사진제공=우미건설>
우미건설이 지난 2023년부터 부동산 산업 전반에 대한 포트폴리오 전문화와 효율화 등을 위해 계열사 흡수합병을 진행하는 등 계열사를 정리하는 모습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우미산업개발과 우미토건, 심우건설, 심우종합건설, 명일건설, 청파건설, 운암파크린, 이지스제420호전문투자형사모투자회사 등 8개의 종속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말 기준 14개의 종속기업을 보유하고 있던 것과 비교하면 6개 줄었다. 우미건설은 지난 2023년부터 계열사들을 매각하거나 흡수합병하는 과정을 진행 중이다.
2023년에는 우미자산관리를 매각하고 우산건설과 중림건설, 선우산업, 더블유엠건설 등을 흡수합병했다. 흡수합병 당시 이들 회사의 실적을 살펴보면 중림건설과 선우산업, 더블유엠건설 등이 각각 영업손실 약 5억원, 3207만원, 3억원 등을 내고 있었다. 영업이익을 낸 곳은 우산건설(134억원)이 유일했다.
지난해에는 우미종합건설과 강한건설, 상아건설 등 3개 건설사를 흡수합병했다. 우미건설은 지난해 6월 우미종합건설과 합병계약을 체결해 주주총회 결의에 따라 8월 흡수합병을 완료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종속기업인 우미토건이 강한건설, 상아건설과 합병 계약을 체결해 같은해 12월 이들 건설사는 우미토건으로 존속됐으며 강한‧상아건설은 소멸됐다. 우미토건은 우미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우미건설이 잘하는 업무 영역을 강화하기 위해서 종속기업 정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시행, 시공, 운영 임대 등 부동산 사업 전반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전문화 및 효율화를 위해 계열사들을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미건설의 영업이익은 2196억원으로 2023년 822억원 대비 167% 증가했지만 여전히 부진한 실적을 내는 종속기업들이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미토건은 영업손실 40억2678만원을 기록했으며 우미산업개발이 -32억1543만원, 심우건설 -4억원 등을 기록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과거에는 종속기업 정리를 진행해왔지만 앞으로 추가적인 흡수합병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우미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 등을 받으면서 계열사 정리에 속도를 낸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공정위는 지난해 2월 우미건설에 조사관을 파견하는 등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지난 2017년부터 우미건설이 시행하는 12개 아파트 공사현장에 주택건설 실적이 없는 지원객체들을 비주관시공사로 선정해 총 4997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공사물량을 제공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6년 8월부터 공공택지 1순위 입찰 요건을 강화해 주택건설실적 300가구를 갖춘 업체만 1순위로 입찰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지난 17일 우미건설과 우미개발, 우미글로벌, 우미산업개발, 명일건설, 청진건설 등이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총 487억7900만원을 부과했다. 또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우미건설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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