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파키스탄 PTA 생산 자회사 LCPL 매각 마무리

시간 입력 2025-11-13 10:31:20 시간 수정 2025-11-13 10: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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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PTA 자회사 지분 75.01% 매각
3년 배당금 포함 총 1276억원 자금 확보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파키스탄 자회사 매각을 마무리하는 등 비핵심 사업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파키스탄에 위치한 고순도테레프탈산(PTA) 생산 자회사 LCPL 지분 75.01% 매각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LCPL은 폴리에스터 섬유, 산업용 원사, PET병 등에 활용되는 PTA를 연간 50만톤 규모로 생산하는 회사다.

매수인은 파키스탄 사모펀드 API(AsiaPak Investments Limited)와 아랍에미리트 석유·화학 트레이딩 기업 몽타주 커머디티즈 FZCO(Montage Commodities FZCO)가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V) PTA 글로벌 홀딩(PTA Global Holding Ltd)이다.

이번 매각은 올해 2월 19일 공시 후 진행됐으며, 9월 주식 공개 매수 절차 종료 이후 지난 12일 거래 대금 지급과 주식 교환이 최종 마무리됐다.

총 매각 대금은 980억원이다. 이로써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6월 수취 완료한 3개년 배당금 296억원을 포함해 총 1276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롯데케미칼은 2023년부터 범용 제품 중심의 LCPL을 사업 포트폴리오상 비핵심 사업으로 분류하고 매각을 추진해 왔다. 이번 거래로 롯데케미칼은 파키스탄 내 구제금융 및 환율 변동 등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동시에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사업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공고히하고, 고부가 소재와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스페셜티 사업 비중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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