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175억원…5개 분기 연속 감소세 지속
해외 매출 40% 돌파했지만 현지 법인 비용 부담 영향
희망퇴직 등 111억 반영…‘장부상 감소’와 실질 개선 분리 필요
롯데웰푸드가 글로벌 사업 확대와 체질 개선에도 불구하고 5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사업 확대를 위한 초기 투자 비용이 늘어났고, 국내에서는 인건비와 원가 부담이 장기화된 영향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든 175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3분기 이후 분기마다 감소세를 이어가며, 2024년 2분기(213억원) 이후 다섯 분기째 하락이다. 판관비 상승과 해외 법인 초기비용이 수익성을 갉아먹고 있다.
다만 회사 측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장부상 감소와 실제 사업 성과를 구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25년 3분기 매출은 1조1568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 111억원을 제외하면 803억원으로 산출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수치다. 건·빙과 판매 회복, 유지 판가 상승, 수출 확대 등이 실제 사업에서 개선 흐름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사업별로 해외사업 부문은 매출 비중이 40%를 넘어섰음에도 여전히 손익 분기점(BEP) 달성이 쉽지 않다. 인도·중국 등 신흥시장에서의 유통망 확충과 마케팅 투자로 매출은 늘었지만, 현지 법인 가동 초기 비용이 늘어나면서 이익 기여도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국내 시장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제과·빙과 등 주력 제품군이 고물가 영향으로 올해 판매 단가를 인상했지만, 소비 위축과 브랜드 노후화로 수요 반등은 더디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청주·김천공장 통합, 증평공장 매각, 인력 구조조정 등으로 고정비 절감에 나섰지만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실제로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3.8%로 오히려 전년 동기(5.7%) 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2022년 12월 이창엽 대표 취임 이후 회사는 해외 시장 확대와 포트폴리오 재편을 병행해왔다. 인도 합병 법인 ‘롯데 인디아’ 출범, 현지 빼빼로 생산라인 신설, 무설탕·비건 브랜드 ‘제로·조이’ 강화 등이 핵심 중장기 성장 전략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초기 투자 부담과 국내 주력 사업의 정체가 맞물리며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는 모양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이달 말 조기 임원인사설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 대표의 연임 여부도 관심사다.
시장에서는 이 대표가 향후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본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상반기 대비 실적 개선폭이 뚜렷해지고 있어 4분기 이후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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