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달 간 도로 공사 현장·양식장 등 375곳 점검
야생동물 퇴치용 전기 울타리 임의‧불법 시공도 살펴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이 9월 3일 전북 전주 지역의 도로 공사 현장에서 긴급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전기안전공사)는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도로 공사 현장과 양식장, 야생동물 퇴치용 전기 울타리 시설 등 375곳을 대상으로 감전 사고 예방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가 특별 점검에 나선 것은 최근 감전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서다, 지난달 경북 지역에서는 벌초에 나섰던 60대가 전기 울타리에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났다. 이에 앞서 도로 공사 현장과 양식장 등에서도 감전 등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잇따랐다.
이러한 감전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안전화, 절연 장갑 등 안전 장구 미착용 △분전반 내 누전 차단기 미설치 △수중 모터 외함 미접지 △비규격 전선 사용 △임의 시공 등이 지목됐다.
이에 전기안전공사는 지역별로 지방자치단체(지자체) 등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고, 확인된 위험 요인을 현장에서 즉시 안전 조치하기로 했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등 행정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의‧불법 시공됐거나 식별이 어려운 전기 울타리는 지자체 이장단협의회를 통해 위험성을 홍보하고, 임의‧불법 시설물 신고 제도를 활용해 점검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사장은 “도로 공사 현장이나 양어장 등 전기 안전 취약 시설에 전기 설비 유지‧관리 매뉴얼과 체크 리스트를 배포해 자율 점검을 유도하고, SNS,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기 울타리 임의‧불법 시공이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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