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글로벌 기준 선제 적용

시간 입력 2025-07-01 09:31:54 시간 수정 2025-07-01 09: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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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사진제공=한샘>

한샘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한샘은 올해 유럽연합(EU)에서 요구하는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ESRS)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한샘은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기후변화 완화, 책임있는 조달, 지속 가능한 제품 설계, 사업장 근무 조건, 인권경영, 협력사 동반성장, 제품 안전 및 품질, 공정거래 등 총 8개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지속가능성 이슈가 기업의 재무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 활동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고려해 중점적으로 관리할 지속가능성 이슈를 선정하는 과정이다.

한샘은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했으며 이사회로부터 업무 집행에 대한 의사결정권과 집행권을 위임받아 운영하고 있다. 또 배당기준일을 배당액 결정 이후에 확정하는 ‘선 배당액 결정 후 기준일 확정’ 구조를 도입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도 동참하고 있다. 2021년부터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제품의 전 생애주기를 고려한 환경영향 저감,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은 목재의 조달, 제조 공장의 에너지 사용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제품의 안전과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서는 제품 전반에 걸쳐 수성 도료 사용을 확대하고 유성 접착제 사용량 역시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매년 조직문화 진단을 통해 회사의 방향성과 제도,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인권실태조사를 실시해 임직원의 인권 감수성을 진단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ESG 경영의 진정성과 실행력을 강조하기 위해 글로벌 기준을 선제적으로 도입했고, 실무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진정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투자자, 사회 전반의 기대에 부응하는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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