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美 록히드마틴과 전략적 협력분야 확대…“미래 기술 선도”

시간 입력 2025-06-18 10:05:52 시간 수정 2025-06-18 17: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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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익부터 회전익·유무인 복합체계·무인기·AI·우주 등 협력

KAI와 록히드마틴이 전략적 협력분야 확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강구영 KAI 사장(왼쪽), 프랭크 세인트 존(Frank A. St. John) 록히드마틴 최고운영책임자. <사진제공=KAI>
KAI와 록히드마틴이 전략적 협력분야 확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강구영 KAI 사장(왼쪽), 프랭크 세인트 존(Frank A. St. John) 록히드마틴 최고운영책임자.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록히드마틴과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2025 파리 국제 에어쇼’에서 전략적 협력분야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프랭크 세인트 존 록히드마틴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양사간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협력사업 강화뿐만 아니라 향후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확대 및 신규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자 하는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하며,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산업간 동반자 관계로의 확장을 의미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국방·항공우주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공동 기술개발, 수출 협력, 신규 시장 개척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KAI는 록히드마틴과 미국 해군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UJTS)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회전익 △유·무인 복합체계 △무인기 △AI 기반 자율체계 △우주 △훈련체계 △MRO 및 성능개량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사업 협력기회 발굴 등 사업화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KAI는 지난 30년간 록히드마틴과 국방·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 공동개발, 기술협력, 산업 파트너십 등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록히드마틴과 고정익, 회전익, 유무인 복합체계, AI 기반 자율체계, 무인기 등 항공우주산업 전분야에서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역량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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