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 요양 사업 본격 진출…‘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 출범

시간 입력 2025-06-17 17:39:20 시간 수정 2025-06-17 17:39:20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시니어 생애 케어하는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 보험사’로 성장

<사진=하나생명>

하나생명은 지난 16일 자회사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 법인 설립 등기를 신청하고, 요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하나생명은 요양 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요양 시설 등 노인복지시설의 운영 역량 확보 및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 회사로의 성장을 목적으로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를 설립했다.

하나생명은 요양 시설 공급 문제 해결에 일조하기 위해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 요양 시설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니어 생애 전반에 걸쳐 필요한 요양 등 건강을 케어하는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 보험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처럼 하나생명이 이와 같이 요양 사업에 발 벗고 나선 데에는 하나금융그룹 내 하나금융공익재단이 2009년부터 운영해 온 하나케어센터의 운영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하나케어센터는 금융권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요양 시설이다.

이런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의 초대 대표이사는 황효구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황 대표이사는 1994년에 외환은행에 입행해 하나은행 글로벌사업 본부장을 거쳐 글로벌그룹장을 지냈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시니어 세대의 자산관리에는 건강에 대한 고려가 빠질 수 없고, 건강의 변화와 질병의 발생 가능성은 생애 주기별 자산관리를 계획하는데 큰 변수가 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꼭 필요하다”며 “하나생명은 현재 대기율이 높은 도심지역에 요양 시설 설립을 우선 추진하고 나아가 재가 요양, 서비스형 시니어 주거 사업을 차례대로 검토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생명은 서울시와 수도권 고객 대상 요양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기도 고양시에 시설 설립을 위한 부지 매입을 하고 현재 설계를 준비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백종훈 기자 / jhbae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