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리더십 뽐낸다…삼성디스플레이, 차세대 ‘올레도스’ 경쟁력 증명

시간 입력 2025-06-11 14:24:47 시간 수정 2025-06-11 14: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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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10~12일 미국서 열리는 ‘AWE USA 2025’ 참가
1.4형 5000PPI RGB 올레도스 전시…몰입감 극대화한 양안 제품도
자회사 이매진, 성인 손톱보다 작은 0.62형 크기 올레도스 소개

10~12일 사흘 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AWE USA 2025’에 마련된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부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XR(확장 현실) 전문 전시회에서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리더십을 뽐낸다. 현재 삼성이 주도하고 있는 올레도스(OLEDoS) 분야의 기술 진전을 소개하고,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시장 내 잠재력을 증명한다는 구상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지시간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AWE USA 2025’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AWE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WE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XR 전문 전시회다. AR(증강 현실), VR(가상 현실), MR(혼합 현실) 등 XR 하드웨어를 제조하는 기업은 물론 콘텐츠 크리에이터, 투자자 등이 동시에 참여한다.

올해는 구글, 메타, 퀄컴을 비롯해 중국 피코, 엑스리얼 등 공간 컴퓨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200여 곳이 참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XR 시장 내 핵심 기술인 올레도스 분야의 최신 기술력을 소개한다. RGB 올레도스 중 업계 최고 해상도를 구현한 1.4형 5000PPI(1인치당 픽셀 수) 제품이 대표적이다. 크기는 1.4형으로 손목 시계 화면만큼 작지만 화면 속 픽셀 수는 4K TV의 3배에 달해 눈 바로 앞에서도 실제와 같은 화질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5’에서 처음 공개돼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화면 밝기가 2만니트(nits)에 달하는 1.3형 4200PPI RGB 올레도스도 전시된다. 이 제품에는 볼록 렌즈의 원리를 이용해 화면 밝기와 시야각을 개선하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됐다.

아울러 삼성은 초고해상도 올레도스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1.3형 4200PPI 해상도(1만2000니트)의 RGB 올레도스, 1.3형 4000PPI 해상도(1만니트)의 W(화이트) 올레도스의 화질을 두 눈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한 양안 데모 제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올해 AWE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자회사인 미국 이매진(eMagin)의 개발 성과도 확인할 수 있다. 이매진은 이번 전시에서 성인 손톱보다 작은 0.62형 크기에 2600PPI를 구현한 W 올레도스, RGB 올레도스 제품을 각각 전시한다. W 올레도스 제품은 현재 양산 중이며, 고객사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RGB 올레도스 제품도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비단 올레도스뿐만 아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게이밍룸 콘셉트로 49형, 27형 모니터용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을 선보인다. 또 삼성 OLED가 적용된 게이밍 콘솔 ‘스팀덱(Steam Deck)’, 화면이 접히는 콘솔형 데모 ‘플렉스게이밍(Flex Gaming)’ 제품도 소개한다.

색 재현력이 우수하고 응답 속도가 빠른 OLED는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최적의 디스플레이 기술로, 몰입감이 중시되는 XR 분야에서도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

아울러 12.4형 롤러블 디스플레이(Rollable Flex™), 화면이 안팎으로 두 번 접히는 멀티 폴더블 디스플레이(Flex S™),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기술 기반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폼팩터 제품도 전시해 디스플레이 산업 내 삼성의 기술 리더십을 강조할 계획이다.

최재범 삼성디스플레이 M-P/J장 부사장은 “공간 컴퓨팅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술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올레도스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한편, 고객사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간 컴퓨팅 생태계에서 핵심 파트너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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