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흑자 전환 이후 3년 연속 적극 배당

한국조폐공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기획재정부로부터 ‘정부 배당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부 배당 우수기관은 2024 회계연도 실적으로 기준으로, 정부출자 기관 40개 중 3개 기관만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조폐공사는 재무 건전성 제고 노력을 통해 3년 연속 흑자 경영과 배당을 이어오며, 창사 이래 누적 배당액 718억원을 달성하는 등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배당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조폐공사는 2024년 여권, 상품류 등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9억원 증가한 179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억원 증가한 7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53%의 배당성향에 따른 약 39억원을 지난 4월 납부했다.
특히 조폐공사는 코로나19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던 2020, 2021 회계연도를 제외하고 최근 10년간 약 253억원의 배당을 통해 국가 재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1951년 창립 이후 단 한 차례도 정부 예산을 지원받지 않고 자립 기반을 다져왔다”며 “화폐사업 축소라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바일 지역화폐, 모바일 신분증 등 주력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공공에 수익을 환원하는 모범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흑자경영을 통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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