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주거지 대상 가스 점검
2차 안전 사고 예방 만전 기해

진수남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직무대행(가운데)이 5월 9일 경북 의성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 주거지를 대상으로 가스 시설에 대한 안전 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가스기술공사)가 화마가 휩쓸고 간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가스 시설 안전 점검에 나서는 등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가스기술공사는 사내 사회공헌 조직인 대구경북지사 그린누리봉사단이 이달 9일 경북 의성 지역 내 산불 피해 이재민 주거지를 대상으로 가스 설비 안전 점검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은 산불로 인해 임시 거주 시설 및 복구 주택의 가스 시설이 훼손되거나 장기간 사용이 중단됨에 따라, 혹시 모를 2차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이재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행됐다.
봉사단은 현장을 방문해 가스 시설 누설 및 작동 점검, 가스레인지, 호스 등 주요 부품 이상 유무 확인, 가스 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검사, 안전 사용 수칙 교육 등을 실시했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이상 부위에 대해서는 즉시 수리 및 부품 교체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펼쳤다.
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천연가스 등 에너지 기술 전문기관으로서 이재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다시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것은 당연한 책무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재난 대응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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