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현대 청주, 6월 오픈…충청권 최초 ‘무신사스탠다드’·자체 뷰티편집숍 ‘비클린’ 등 입점

시간 입력 2025-04-21 17:45:00 시간 수정 2025-04-21 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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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현대, 지역 맞춤형·도심형 복합쇼핑몰…지난해 9월 부산에 첫 선
패션 브랜드 ‘나이키’, 지역 빵집‘ 포이드캐롯’ 등도 개점
올해 초 리뉴얼 단행한 ‘롯데아울렛 청주’와 직선거리 2㎞에 위치

현대백화점이 오는 6월 오픈하는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 청주’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브랜드를 유치하고 있다. 이곳엔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스탠다드’가 충청권 최초로 오픈할 예정이며, 현대백화점의 자체 클린 뷰티편집숍 ‘비클린’도 충청권 내 최초로 선보인다.

커넥트현대는 백화점과 아울렛의 강점을 결합한 신개념 쇼핑몰로,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야심차게 선보인 새 브랜드다. 지난해 9월 부산점으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커넥트현대 청주가 오는 6월 오픈할 예정이다. 커넥트현대 청주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위치한 ‘청주 센트럴시티’에 들어선다. 커넥트현대는 지역 맞춤형·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표방하고 있다.

커넥트현대 청주는 소비자를 끌기 위한 다양한 브랜드를 유치하고 있다. 먼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무신사의 자체 패션 브랜드 ‘무신사스탠다드’가 충청권 최초로 문을 열 예정이다. 무신사스탠다드는 지난 2021년5월 서울 홍대입구 인근에 1호 매장을 개점했다. 21일 기준 오프라인 매장 수는 전국 24개다.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지역에는 부산(3개), 대구(1개), 울산(1개) 등 5개 매장만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브랜드도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클린&웰니스 뷰티 편집숍인 비클린도 충청권 최초로 입점한다. 비클린은 2021년 더현대 서울에 1호 매장을 열었다. 이후 현대백화점 판교점, 목동점에 오픈했다. 올해 4월엔 중동점에 향수·디퓨저 특화 매장인 ‘비클린 에센셜’도 선보였다. 현대백화점그룹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푸드코트 브랜드 ‘h'_Kitchen'도 입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패션 브랜드 ‘나이키’가 매장을 열 계획이다. 미국 스트릿 브랜드 ‘마크 곤잘레스’도 오픈한다. 지역 특색을 살려 청주 지역 유명 빵집인 ‘포이드캐롯’이 입점할 예정이다.

커넥트현대 청주 오픈에 따라 인근 아울렛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커넥트현대 청주에서 직선거리로 2㎞ 내외에는 롯데아울렛 청주가 있다. 롯데아울렛 청주는 올해 초 리뉴얼을 단행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커넥트현대 청주는 올해 상반기 중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울렛 매출액이 포함된 현대백화점의 백화점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2조4346억원으로 전년(2조4026억원)비 1.3%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589억원으로 전년(3562억원)비 0.8% 증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회사가 지난 2015년 아울렛 사업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 연 매출은 진출 첫해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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