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홈플러스 대응 TF 구성…“위법행위 엄중 조치”

시간 입력 2025-03-21 09:54:07 시간 수정 2025-03-21 09: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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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반으로 TF 구성…각 분야 전문가 배치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함용일 자본시장 부원장 산하에 ‘홈플러스 사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총력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은 불공정거래조사반, 검사반, 회계감리반, 금융안정지원반 등 4개반으로 TF를 구성하고 조사, 법률, 회계, IT 전문가 등을 배치했다.

TF는 지난 19일 구성 즉시 킥오프 회의를 열고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으며, 기업어음(CP)·전단채 등의 발행·판매 관련 불공정거래 조사도 개시했다. 20일부터는 회계처리기준 위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회계심사에 돌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홈플러스 대금 지급결제 동향과 회생절차 진행 과정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관계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안정화 조치를 취해나가겠다”며 “신속히 조사, 검사, 회계심사 등을 진행해 관련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위법행위에 대해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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