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회, ‘2025 한일 세미나’ 개최…초고령사회 대응 논의

시간 입력 2025-03-12 09:37:35 시간 수정 2025-03-12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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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주 회장 “저성장에 엄중한 상황 직면…도약 기회로 삼아야”

(왼쪽부터) Kawaji Tetsuya OLICDC 사무총장, Miyazaki Yusuke 일본생명 부장, Hara Tadashi 일본생명 부장, Yonekura Tsukasa OLICDC 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양희석 NH농협생명 변호사, 천승환 생명보험협회 상무, 김기성 라이나생명 부사장, 오상택 삼성생명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생명보험협회>
(왼쪽부터) Kawaji Tetsuya OLICDC 사무총장, Miyazaki Yusuke 일본생명 부장, Hara Tadashi 일본생명 부장, Yonekura Tsukasa OLICDC 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양희석 NH농협생명 변호사, 천승환 생명보험협회 상무, 김기성 라이나생명 부사장, 오상택 삼성생명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는 일본의 아시아 생명보험 진흥센터(OLICDC)와 ‘초고령사회, 생명보험 업계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2025 한일 생명보험 세미나’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OLICDC는 일본 Gibraltar생명 산하로 1968년에 설립됐다. 해외 생명보험 관계자 등을 초청해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의 생보사가 나아갈 길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고령사회의 길을 먼저 겪으며 대응하고 있는 일본 생보 업계의 사례를 듣고,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활발히 운영 중인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업계 전문가와 함께 집중 조명했다.

첫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일본생명보험의 미야자키 유스케 부장과 하라 타다시 부장이 일본의 요양산업 현황 및 사업 구조와 선진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일본생명(니치이학관)의 요양서비스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두 번째로는 NH농협생명의 양희석 변호사가 최근 우리나라에서 시행된 보험금청구권 신탁 제도가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개선이 필요한 법적 쟁점을 소개했다. 오랜 기간 보험금청구권 신탁 제도를 운영해온 미국과 일본의 실제 사례를 들어 향후 겪을 수 있는 이슈를 점검하고 해법을 모색했다.

김철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초고령사회 진입 등 인구 구조의 변화로 저성장이 고착화됨에 따라 생보 업계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업계는 인구 위기를 걱정하며 기다리는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선진 사례와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백종훈 기자 / jhbae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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