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여성 임원 수, 7명에서 18명으로 증가

임종룡(가운데)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전 그룹사 여성 리더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그룹 내 여성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그룹 여성 리더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상호 소통을 통한 협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조직 내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글로벌 ESG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그룹사의 여성 리더와 임종룡 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임종룡 회장은 “여성 리더들의 도전과 성장이 조직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여성 리더들이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룹은 2030년까지 경영진 내 여성 비율을 15%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특히 올해 6명의 여성 임원이 선임되며, 임종룡 회장 취임 당시 7명에 불과했던 여성 임원 수는 18명으로 11명 늘었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오찬 행사에는 여성 리더들이 서로의 경험과 조직 내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도전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순서로는 이은형 국민대학교 경영학 교수가 ‘영향력 있는 커뮤니케이션과 협상 스킬’이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네트워킹 행사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그룹 내 여성 리더들이 서로 협력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조직 내 여성 리더십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백종훈 기자 / jhbae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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