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두바이서 3200억원 규모 오피스 타워 수주

시간 입력 2025-01-22 10:22:40 시간 수정 2025-01-22 10: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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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시브 타워 투시도. <사진제공=쌍용건설>

쌍용건설은 최근 두바이 국제금융센터지역에 ‘이머시브 타워’ 고급 오피스 공사를 단독시공으로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비는 한화 약 3200억원(2억3000만달러) 규모다.

이 프로젝트의 발주처인 DIFC(Dubai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는 2004년 설립돼 빠르게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선두 금융 기관으로 자리잡은 기업이다. 쌍용건설은 기존의 두바이 최대 발주처인 두바이투자청(ICD), 와슬(WASL), 에마르(Emaar)에 이어 이번에 DIFC를 발주처로 확보함에 따라 지속적인 발추처 확대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이 공사는 지하 3층, 지상 36층, 연면적 11만4474㎡의 최고급 오피스 타워 1개동을 신축하는 공사로 세계적 친환경 건축물 기준 최고 등급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Platinum이 적용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얄 준공 이후 기술력과 명성을 발주처들이 높게 평가하고 있어 당사의 강점인 고급 건축분야에서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1997년 두바이 첫 진출 후 현재까지 총 15개 PJT, 한화 약 4조2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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