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출시 이후 연회비 10배 이상 할인·적립 혜택 제공
가입자 3명 중 1명은 쏘카로 3000km 이상 달린 쏘카 애용자
‘록인 효과’…미가입자 대비 대여시간 2.4배, 대여건수 2.3배↑

모빌리티 업계 최초의 연간 멤버십인 쏘카의 '패스포트'가 누적 가입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 <출처=쏘카>
쏘카(대표 박재욱)가 연간 멤버십 ‘패스포트’의 누적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패스포트는 쏘카가 2021년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선보인 연간 멤버십이다. 카셰어링·숙박·주차를 비롯한 쏘카의 다양한 서비스 이용 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 및 크레딧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후 단 한번만 카셰어링 또는 숙박시설을 이용해도 연회비를 상회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끌면서 모빌리티 멤버십으로는 처음으로 가입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
100만 명의 패스포트 가입자는 2021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평균 34만 6천원의 할인 혜택과 3만 5천원 의 크레딧 적립을 받았다. 연회비의 10배 이상에 달하는 할인 및 적립 혜택을 누린 셈이다. 패스포트로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회원은 3,130만원의 대여료를 할인받고, 현금처럼 쓸 수 있는 72만 크레딧을 적립해 총 32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아낀 것으로 확인됐다.
패스포트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록인(lock-in) 효과를 거두는 데도 성공했다. 패스포트 가입 회원은 미가입 회원 대비 카셰어링을 평균 2.4배 더 길게 이용하고, 2.3배 더 자주 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년간 패스포트를 갱신해온 한 회원은 “데이트, 여행 등 일상적 이동부터 이사, 출장 등 특별한 일까지 쏘카를 두루두루 이용할 일이 많은데, 패스포트를 활용하면 쏠쏠한 혜택을 받고 이동할 수 있어 꾸준히 이용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카셰어링을 가장 많이 이용한 패스포트 가입자는 출퇴근등 다양한 용도로 400회 이상 차량을 빌리고 3000시간에 달하는 시간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성 회원의 높은 패스포트 가입 비중도 눈에 띈다. 패스포트 가입자 3명 중 1명은 ‘쏘카클럽’ 내 가장 높은 등급인 ▲VIP레벨(누적 주행거리 5000km~) 또는 차상위 레벨인 ▲레벨7(3000km~)인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클럽은 누적 주행거리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쏘카의 등급 시스템이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차량손해면책 상품 할인, 할인 쿠폰, VIP 전용 제휴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김동훈 쏘카 유저성장그룹장은 “패스포트 누적 가입자 100만 명 달성은 쏘카가 지향하는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이용자들의 신뢰와 공감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패스포트, 쏘카클럽 등 고객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서비스를 고도화해 더욱 차별화된 멤버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쏘카는 다양한 이동 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셰어링, 숙박, 주차 등 종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패스포트’, 단거리 카셰어링 이동에 특화된 ‘편도 패스’, 무제한 반값으로 전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쏘카일레클 패스’ 등 멤버십을 운영하며 다변화된 이동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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