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당국 수장 “모든 수단 동원해 금융·외환시장 관리”

시간 입력 2024-12-30 13:59:06 시간 수정 2024-12-30 13:59:06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30일 오전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개최

<사진=기획재정부>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이 대외신인도 관리 등을 위해 국정의 조속한 안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금융·외환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30일 서울 중구 소재의 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에는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과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해 최근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27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환율 상승 등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라며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시장 상황을 24시간 예의주시하며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금융·외환시장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한국의 국정 컨트롤타워가 조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대외신인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우리 경제 전반에 직·간접적으로 충격이 더해질 수 있는 만큼 국내 정치상황이 조속히 안정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9778억달러 수준의 순대외금융자산 규모와 세계 9위 수준인 4154억달러의 외환보유액, 27조원 수준의 채권시장안정펀드 등 시장안정프로그램 잔액 등을 볼 때 정부·한은의 대응 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며 “시장에서 한 방향으로의 쏠림 현상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 추가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은은 27일 5조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증권(RP)을 추가 매입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인 4일부터 이날까지 총 38조6000억원의 단기유동성을 공급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시장 안정과 단기자금 수급여건 개선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즉각 추가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