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영호남 지역 ‘전계통 정전 복구 훈련’ 시행

시간 입력 2024-11-26 17:24:48 시간 수정 2024-11-26 17:24:48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한전·한수원·남부발전·SK이노 등 유관기관 참여

26일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열린 전계통 정전 발생 대비 ‘유관기관 합동 전계통 정전 복구 훈련’. <사진=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력거래소(전력거래소)가 겨울철 전력 수급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전력거래소는 26일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전계통 정전 발생 대비 ‘유관기관 합동 전계통 정전 복구 훈련’을 시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SK이노베이션 등 호남 지역 및 영남 지역의 지역별 시송전선로 조작 담당자가 직접 참여했다.

이들은 비상 통신 수단 등을 활용해 상황 전파 및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 중 전력거래소 실무자들은 관제 훈련 시뮬레이터(DTS)를 이용해 전국의 전력 계통이 정전되는 상황을 상정, 복구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훈련에서는 호남 지역과 영남 지역의 자체 기동 발전기를 기동하고 시송전계통를 복구하는 등 전력을 순차적으로 공급한 후, 두 지역의 계통을 연계하는 절차를 수행했다.

훈련을 총괄한 김홍근 전력거래소 전력계통부이사장은 “오늘과 같은 훈련 상황이 실제 발생했을 경우, 전력 계통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실전처럼 훈련에 임해야 한다”며 “전력거래소와 회원사 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안정적인 계통 운영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