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식품사업 매출 2105억원…전년比 5.6% 증가
포장김치 ‘종가’ 해외서 인기,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판매
임 대표, 평사원 입사해 2020년 대상 단독 대표이사에 올라
중국·미국·일본·폴란드·호주 등 해외에 공장·합작법인 설립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사장이 글로벌 식품사업 확대를 통해 회사를 성장시키고 있다. 임 대표가 지난 2020년 대상의 단독 대표이사가 된 후, 대상은 해외 식품 제조사를 인수하고 신규 법인도 꾸준히 설립했다. 올해 3분기 누적(1~9월) 대상의 별도 기준 식품 사업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하며 2021년 연간 수치를 뛰어넘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상의 별도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식품 사업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한 2105억원을 기록했다. 대상의 연간 식품 사업 매출액은 △2021년 2003억원 △2022년 2339억원 △2023년 2579억원으로 최근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식품 사업 호조로 대상의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회사 전체 매출액은 2조6326억원, 영업이익은 122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 영업이익은 26.6% 증가했다. 대상은 식품 사업 외에도 소재(바이오, 전분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포장김치 ‘종가’ 등 대표 제품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해외 식품 사업 매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종가는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판매 중이며, 현재 한국 김치 수출량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대상은 종가를 키우기 위해 지난 2022년 브랜드를 재정비했다. 대상은 기존에 국내에서 김치 브랜드 ‘종가집’과 글로벌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로 나눠 운영해왔다. 이후 2022년 10월 일관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김치브랜드를 ’종가‘로 통일했다.
임정배 대표는 지난 2020년 대상의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화한 후 대상은 해외에 신규 공장과 법인을 꾸준히 설립했다. 먼저 중국에서 2020년 신규 식품 공장의 운영을 시작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1분기 현지 자회사를 통해 식품 제조업체를 인수했다. 미국에서는 2022년 1분기 LA공장을 완공했고, 지난해 2분기엔 현지 식품 제조업체를 인수했다. 지난해 2분기 폴란드에서도 현지 회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호주 현지에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임정배 대표는 올해로 33년째 대상그룹에 몸을 담고 있다. 평사원으로 시작해서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임정배 대표는 1961년생으로 고려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1년 미원통상에 입사했다. 미원통상은 1998년 대상에 흡수합병된 기업이다. 임 대표는 2007년 대상 재무팀장에 올랐으며, 2009년 대상 기획관리본부장 등을 거쳐 2017년 식품BU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후 2020년 대상의 단독 대표이사가 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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