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천문연구원, 국제천문대 에너지 전환 사업 추진 협력

시간 입력 2024-11-15 16:49:50 시간 수정 2024-11-15 16: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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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관측에 필요 전기 에너지, 재생에너지로 공급
“탄소 중립 달성 및 관련 기자재 수출에 기여할 것”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15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국제천문대 에너지 전환 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제천문대 에너지 전환 사업은 천문 관측에 활용하는 설비에 필요한 전기 에너지를 기존 화석 연료에서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독립 전력망을 통해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천문연구원은 칠레 등 세계 각 지역에서 해외 기관들과 함께 천문 관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천문대 에너지 전환 사업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고, 정보 교류를 강화키로 했다.

박영득 천문연구원 원장은 “한수원의 국제천문대 에너지 공급 지원을 바탕으로 천문대 운영의 에너지 자립이 강화될 것이다”며 “이번 협약은 과학적 연구를 넘어 전 지구적 기후 변화 대응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을 강화해 국제천문대 에너지 전환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탄소 중립 달성 및 관련된 기자재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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