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그룹, 신사업 발굴 ‘성장전략실’ 신설…40대 리더 전면 배치

시간 입력 2024-11-01 16:56:19 시간 수정 2024-11-01 16: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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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전략실 신설…신사업 발굴·핵심사업 투자 집중
곽기훈 전무·이재석 상무보 등 젊은 리더 앞세워

OCI홀딩스 사옥 전경. <사진=OCI홀딩스>

OCI홀딩스가 말레이시아, 미국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비즈니스 고도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OCI홀딩스는 1일 글로벌 비즈니스에 정통한 젊은 인재들을 주축으로 ‘성장전략실(사업개발부·해외전략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한 성장전략실은 기존 사업부터 지속가능한 미래를 책임질 신규 사업까지 그룹 전반에 대한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부서로 키울 계획이다.

OCI홀딩스가 직면한 업황 부진·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각 계열사 및 사업부의 핵심 이슈를 폭넓게 취합해 전략적 의사결정과 실행을 주도하게 된다.

성장전략실은 곽기훈(41) 전무와 이재석(47) 상무보를 중심으로 현재 추진 중인 말레이시아의 설비 투자 및 미국 태양광 사업 등 주요 현안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모든 제반사항을 관리 및 감독할 예정이다.

곽 전무는 중국 난카이대 부속고교와 난카이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중국사업전략팀장을 거쳐 OCI CHINA 부총경리로 임명됐다. 이후 지난 2018년 파격적으로 35세에 총경리로 승진하는 등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하다. 미국에서의 글로벌 톱티어 태양광 기업과의 JV(합작법인) 추진 등 신사업 확장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이 상무보는 고려대 및 동 대학원 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수석연구원 출신으로 OCI 중앙연구소를 거쳐 회사의 사업개발 기획을 담당해왔다.

또한 정기 임원인사의 대상은 승진 11명, 전보 7명 등 총 18명이다. OCI홀딩스의 직면 과제인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신성장동력을 책임질 수장으로 김택중 부회장(OCI 부회장 겸직)을 선임했다.

김유신 사장(OCI 사장 겸직)과 서진석 사장이 CEO(최고경영책임자)로 각각 화학사업 및 비화학사업 부문을 총괄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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