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탑산업훈장에 김동명 LG엔솔 사장…제4회 배터리 산업의 날 개최

김동명, 배터리 산업 발전 공로에 금탄산업훈장 수상
배터리연구소 연구원에서 LG엔솔 최고경영자까지
대규모 수주·캐즘 극복 위한 대정부 정책 건의 주도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최고경영자) 사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전지산업발전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1일 김 사장이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열리는 ‘제4회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고 밝혔다.

김 사장이 수상할 금탑산업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수여되는 정부포상 가운데 훈격이 가장 높다.

김 사장은 1998년 LG화학 배터리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해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사장은 연구개발(R&D)과 상품, 전략기획, 마케팅 등 배터리 관련 전 분야를 섭렵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올해 3월 김 대표는 LG엔솔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상용차용 배터리, LFP, ESS 배터리 등 대규모 공급 계약을 연이어 수주하기도 했다.

특히 상생의 리더십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상 대응 및 캐즘 극복을 위한 대정부 정책 건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 사장은 “우리나라가 미래 배터리 기술 패권을 확보하고 배터리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우리 업계는 전기차뿐 아니라 ESS, 배터리 생애주기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며 “산업계, 정부, 국회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유기적인 민관정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차전지 전극 공정장비 국산화에 나선 김준섭 피엔티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각형 배터리 개발을 주도한 김태안 삼성SDI 그룹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심층분석

CEO's 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