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대우, ESG 통합 A등급…사회는 각각 A, B+로 하향
사회부문 A등급은 삼성E&A·금호건설·코오롱글로벌 등

서울 시 내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시공능력평가 2, 3위인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회부문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현장 내 사망사고와 안전사고 등 잇따르면서다.
30일 한국ESG기준원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ESG 통합 등급은 A로 지난해와 동일했지만 사회부문인 S가 하향 조정됐다.
사회부문은 기업의 노동관행, 직장 내 안전보건, 인권, 공정운영, 지속가능한 소비, 지역 사회 참여 및 개발 등을 평가해 등급을 책정한다. 이에 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한 기업은 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
현대건설의 올해 ESG등급은 환경 A등급, 사회 A등급, 지배구조 B+등급이다. 사회등급은 지난해 A+등급에서 올해 한단계 떨어진 A등급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올해 2명의 사망자를 냈다. 지난 1월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 공사현장에서 끼임사고로 노동자가 사망했으며, 2월에는 천안 두정동 공동주택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현대건설은 터널 맞춤형 스마트 안전 시스템 ‘HITTS’를 적용하고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중소 협력사를 포상하는 등 안전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의 올해 ESG등급은 환경 A등급, 사회 B+등급, 지배구조 A등급이다. 사회등급이 지난해 A+등급에서 올해 두단계 떨어진 B+등급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올해 총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10대 건설사 중 가장 많았다. 지난 2월 충북 음성 성복산업단지 공동주택 신축공사 중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고 3월에는 의왕 백운밸리 업무복합시설 신축공사 당시 노동자가 추락했다. 6월에는 경북 청도군 운문댐 안전성 강화사업 건설 공사 중 2명의 노동자가 익사했다. 지난 8월에도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신축공사 현장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굴착기에 부딪혀 사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ESG 경영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가 강하며 전사적인 공감대도 높은만큼 ESG 경영 개선을 꾸준히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SG 사회부문 A등급을 획득한 건설사로는 삼성E&A,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등이 있다. B+등급은 동부건설, 신세계건설, IS동서, 한화 등이 있다.

기업의 ESG등급은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투자 유치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현재로써는 ESG 등급이 낮다는 이유로 특별한 제재나 패널티가 부과되지는 않는다. 다만 ESG 등급에 대한 중요성은 날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유럽의 경우, ESG 등급에 따라 기업 간 거래가 이뤄지는 등 ESG 등급이 이미 중요한 기업 평가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국내 기업도 당장은 ESG 등급이 낮다는 이유로 직접적인 불이익을 받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ESG 등급은 고고익선”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건설업계 관계자도 “업계 특성상 재해사고에 노출될 위험성이 크다”면서도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근로자 안전과 안전문화 확산에 더욱 신경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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