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 항만 노조 파업 따른 수출 물류 차질 대응 방안 모색

오창영 기자
시간 입력 2024-10-02 17:21:17 시간 수정 2024-10-02 17: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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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등 유관 기관과 수출 비상 대책반 회의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현지시간으로 1일 시작된 미국 동부 항만 노조 파업 영향에 따른 북미 지역 수출 물류 차질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2일 서울 무역보험공사(무보)에서 수출 비상 대책반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무역협회(무협),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보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북미 지역 수출 물품의 선적과 인도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등 파업으로 인한 특이한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배터리, 자동차 등 북미 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현지 공장 건립 및 생산 활동도 충분한 재고 여력 등을 바탕으로 영향이 제한적인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번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미국 서부 등 대체 기항지 소재 공동 물류센터 지원 확대, 중소기업 전용 선복 확대 등 대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 동부 항만 노조 파업 사태 추이를 예단할 수 없는 만큼 보다 면밀한 모니터링을 하겠다”며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 기업 애로 해소에 총력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4-10-02 17:21: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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