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2024년 에코바디스 ESG 평가 ‘골드 등급’ 획득

시간 입력 2024-08-28 13:28:15 시간 수정 2024-08-28 13: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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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80여 개국 13만여 개 기업 중 상위 5% 달성
ESG 중장기 로드맵 수립 통한 영역별 추진 과제 설정

에코바디스 골드 메달. <사진=OCI>

OCI가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지난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공신력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으로 4개 분야(환경·노동 및 인권·윤리·지속가능한 조달) 등의 항목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전 세계 180여개국 13만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하면 등급은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이내), 실버(상위 15% 이내), 브론즈(상위 35% 이내)로 나뉜다.

OCI는 이번 에코바디스 평가 항목 중 환경과 노동 및 인권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전체 기업 중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OCI는 최근 ESG 평가 등급을 요구하는 고객사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ESG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OCI는 지속해서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ESG 로드맵을 수립하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별 추진 과제를 설정해 체계적인 ESG 활동을 추진한다.

일례로 환경 부문에서는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 흐름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용수 재사용률을 10% 이상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수립하여 사업장의 수자원 활용 현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폐플라스틱 재생유를 원료로 사용한 친환경 카본블랙을 생산하여 2023년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했고 친환경 원료 사용을 통한 인증 획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OCI는 노동 및 인권 부문에서 올해 4월 인권영향평가를 전 사업장으로 확대 실시해 인권 관련 리스크를 파악하고 이를 회사의 정책 개정사항에 반영하는 등 인권 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유신 OCI 사장은 “이번 에코바디스 골드 등급 획득을 통해 주요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OCI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한 층 더 강화해 나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여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OCI는 최근 국내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ESG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스틴베스트가 매 반기마다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우수 기업 총 100곳을 선정해 발표하는 ‘ESG 베스트 컴퍼니’에도 선정되며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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