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18리터 페인트 원행캔 뚜껑 개선

KCC의 개선된 캔 뚜겅을 헤라를 이용하여 여는 모습. <사진제공=KCC>

KCC가 도장업무 효율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8리터 원형캔 뚜껑을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KCC는 협력업체 OJC와 캔 밀봉을 위한 뚜껑의 날개 수를 줄이고 날개에 홈을 추가해 개봉 효율을 증대했다. 또 날개 끝을 말아 올리는 커링 디자인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대체로 18리터 대용량 후막형 페인트는 뚜껑을 완전히 제거해야 작업이 가능하다. 뚜껑 제거하기 위해서는 캔을 밀봉하고 있는 날개를 위로 들어 올려야 한다. KCC는 날개를 12개로 변경해 개봉 효율을 25% 향상시켰다. OJC는개선한 원형캔 뚜껑의 디자인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KCC는 올해 상반기 일부 제품에 대해 날개 수를 줄인 18리터 원형캔을 적용했으며, 하반기 중에는 스포탄KS1류방수재, 유니폭시라이닝에 홈과 커링을 적용한 제품을 출하할 예정이다.

반해윤 KCC 건축도료팀 팀장은 “상반기에 일부 제품에 대해 개선된 원형캔 뚜껑을 적용하고 현장 의견을 모니터링 한 결과, 현장 작업자 분들의 작업 효율이 향상되면서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개선점을 도출‧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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