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해”
SK온, 우수 인재 확보 ·기술 혁신 기반의 산업 성장 도모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미래 성장을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이 사장은 지난 2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된 CEO 특강에서 “미래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CEO 특강은 서울대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 강기석 이차전지 혁신연구소장 등 교수진과 석·박사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공학도 경영인으로서 성과를 낸 원동력에 대해 “기술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세상에 흔적을 남기는 기쁨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망을 묻는 질문에 “전동화는 예정된 미래로, 그 여정에서 핵심은 배터리 성능 개선”이라고 밝힌 뒤 “미래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제가 여기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사장은 “SK온은 대규모 수주와 적극적인 증설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온은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온은 CEO 강연에 앞서 서울대 재학생 1:1 취업 멘토링을 함께 진행했다.
이외에 SK온은 카이스트, UNIST, 성균관대, 한양대 등 배터리계약학과를 통해 석·박사를 양성하고, 연세대, 한양대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인재를 지원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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