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제주도와 국산 헬기 운용 확대 협력

시간 입력 2024-07-16 15:53:49 시간 수정 2024-07-16 15: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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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영(왼쪽) KAI 사장, 오영훈 제주측별자치도지사가 MOU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사천 본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소방헬기 저변 확대 및 가동률 향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제주소방본부 고민자 본부장, KAI 회전익과 미래사업부문 임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관용헬기 신규 도입 관련 협력 △제주소방헬기 ‘한라매’ 운용지원을 위한 협력 △소방항공 임무장비 기술 및 성능 개량을 위한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제주도는 수리온 기반의 소방헬기 한라매를 2018년 5월 최초 도입하고 제주도의 특수한 지형인 산악과 해상에서의 응급‧인명 구조와 산불 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하고 있다.

수리온은 육군의 기동헬기를 시작으로 상륙기동, 의무후송, 경찰, 해경, 소방, 산림 등 10개 군·관용 파생형 헬기로 운용 중이며, 현재 국내 약 300여대가 차별화된 영역에서 안정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국내에서 검증된 수리온 신뢰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개량을 통해 국산 명품 헬기가 K-방산의 새로운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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