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7.5% 하락…도시가스·서비스 등 상승
지난달 농산물 가격 하락에도 산업용도시가스, 서비스 등의 가격이 오르며 생산자물가지수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25(2020년=100)로 전월보다 0.1% 올랐다.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4.0% 하락했다. 수산물이 0.6% 올랐으나 농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7.5%, 1.3% 내렸다.
공산품은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1차금속제품(1.3%) 등이 올랐으나, 석탄및석유제품(-3.5%),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3%) 등은 내렸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가 5.3% 오르며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서비스의 경우 정보통신및방송서비스(2.4%), 음식점및숙박서비스(0.2%)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 대비 각각 2.0%, 8.0% 하락했다. 에너지도 0.7% 줄었다. 반면 IT와 식료품및에너지이외는 각각 1.6%, 0.3% 상승했다.
5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1.2%), 중간재(0.1%), 최종재(0.1%)가 올라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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