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탄소포집 미래 위한 ‘셰퍼드 CCS 서밋’ 참가

삼성E&A 사옥. <사진제공=삼성E&A>

삼성E&A가 글로벌 CCS의 성공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0일 열리는 ‘셰퍼드 CCS 서밋’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s)를 위한 CCS의 성공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CCS는 발생된 탄소를 포집해 안정적인 저장소에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CCS를 통해 연 480만톤의 CO2 감축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번 서밋은 기조연설과 패널토론, 정부연설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통해 CCS의 역할과 현황,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는 삼성E&A와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나스, 아스펜텍 등이 나서 글로벌 CCS 시장과 전망, 실제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한다.

이날 셰퍼드 CCS 프로젝트 발표도 예정돼 있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외 기업들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CCS 사업으로, 한국에서 탄소를 포집, 말레이시아로 이송, 저장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개념설계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 허브와 현지 저장소 후보군도 잠정 확정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가간 이송을 위한 양국 정부의 본격적인 대화 착수도 기대되고 있다.

셰퍼드 CCS 서밋 관계자는 “국가간 CCS 협력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정부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건설적이고 실제적인 해답을 찾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셰퍼드 CCS 프로젝트 또한 성공적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CCS 프로젝트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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