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한일교류특위 첫 행보…“한·일 소통 채널 구축”

시간 입력 2024-05-16 12:00:00 시간 수정 2024-05-16 11: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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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일본 경제동우회와 제1차 정례간담회 개최
힌일 기업 간 교류 채널 구축·글로벌 현안 협력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 2월 한일 교류 특별위원회 발족식 및 1차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무협>

조현준 효성 회장이 한국무역협회 한일교류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첫 행보에 나섰다.

무협은 16일 도쿄 ANA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제1차 한일교류특별위원회-일본경제동우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협 한일교류특별위원회와 일본 경제단체인 경제동우회 간의 첫 번째 간담회다. 경제동우회는 일본의 3대 경제단체 중 하나다. 양측은 한일 기업 간 지속적인 교류 채널을 구축하면서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 사항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조 회장과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등 일본과의 사업 비중이 큰 우리 기업 12명과 다마츠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미케 카네츠구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 회장 등 일본 측 위원 10명이 참석했다.

자유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는 간담회에서는 미국 대선에 따른 통상정책 변화 가능성, 기후변화·지진 등 자연재해에 따른 공급망 붕괴 우려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을 진행한다.

최근 국제적인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AI 산업 규제에 관해서도 토론을 진행한다. 한일 양국 위원들은 산업 발전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소한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동의하지만, 아직 규제의 가이드라인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글로벌 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양 국 기업 간 지속적인 대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마츠카 겐이치 대표는 “무역협회의 한일교류특별위원회 발족을 통해 한일 기업 간 연속성 있는 소통 채널이 생긴 점은 고무적이다”며 “양국 기업인들의 만남을 통해 각 기업이 갖고 있는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대내외적인 문제를 슬기롭게 헤쳐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일 기업인들은 저출산 고령화, 공급망 위기, 중동 리스크, 주요국 선거로 인한 불확실성 등 대내외적으로 공통 난제를 맞닥뜨리고 있다”며 “양국 기업인들이 머리를 모아 함께 고민하며 해법의 실마리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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