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건설인 신년인사회…김상수 건단련 “존폐 몰린 건설업계, 지원책 마련해야”

시간 입력 2024-01-11 17:11:54 시간 수정 2024-01-11 17: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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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업계 자정능력 강조…“잃어버린 국민 신뢰 회복해야”

2024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떡자르기 행사가 진행 중이다. <사진=박수연 기자>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건단련) 회장이 정부를 향해 존폐에 내몰린 업계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단련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4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상수 협회 회장을 비롯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16개 협회 단체장, 건설업체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신년사와 건설인 격려를 위한 신년 덕담, 신년 떡자르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신년사 하는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사진=박수연 기자>

김상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건설산업은 혁신의 기반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의 신성장 동력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건설산업을 돌아보며 “고금리 영향에다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안 및 가격 상승으로 우리는 너무나도 힘든 시기를 보냈다”면서도 “위기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독려했다.

김 회장은 해외건설 수주 4년 연속 300억달러 달성, 건설투자 비중 13%, 건설산업 215만명 고용 등을 언급하며 “악조건 속에서도 건설산업은 내수와 수출시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를 향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 불안 등 유동성 위기로 존폐에 내몰린 업계를 위해 금융시장 안정과 부동산 시장 연착륙 방안 등 전방위적 지원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설 안전 대책과 관련해선 “시공사 위주의 처벌 규제가 아닌 발주자, 설계·시공·감리 등 건설산업 종사자 모두가 견제와 균형 아래 자율적으로 예방하는 안전대책으로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건설업계의 자정능력도 강조했다. 그는 “건설산업 내 불공정한 관행도 해소하고 부적격 업체는 시장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며 “여러 현장의 부실시공으로 인해 잃어버린 국민 신뢰도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박상우 장관도 축사를 통해 최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민생토론회를 언급하며 위축된 건설업계 지원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건설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 수요에 맞는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정부를 믿고 함께 뛰어달라”며 “정부는 적정 공사비와 공기가 자리잡을 수 있는 건전한 여건을 조성하고 다단계 하도급과 같은 불법행위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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