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창립 이래 최대 규모 인사…대표 4명 교체, ‘파격적 조직 쇄신’ 나섰다

시간 입력 2023-11-29 18:15:31 시간 수정 2023-11-29 18: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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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임원 인사 단행…총 50명 승진
GS칼텍스·GS파워·GS엔텍에 새 대표
4세 허윤홍, GS건설 대표 선임 확정
상무 신규 선임 31명…신산업 속도

서울 강남구 GS 역삼사옥. <사진=GS>

GS그룹이 대표이사 4명을 포함해 총 50명의 임원에 대해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 인사다.

GS그룹은 ‘2024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내정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임원 인사로 대표이사 신규 선임 4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0명, 상무 신규 선임 31명, 이동 배치 2명 등 총 50명이 승진하게 됐다. 이번 인사는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GS는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조직 쇄신과 사업 혁신을 추진하고자 사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길러온 예비 경영자와 실무형 인재를 발탁하는 데 초점을 두고 인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사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키운 실무형 인재들을 신규 임원으로 발탁해 현장 중심, 실행 중심의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이같은 기조에 맞춰 GS는 GS칼텍스의 각자 대표와 GS파워, GS엔텍의 대표를 새롭게 선임했다. 지난달 임원 인사를 단행한 GS건설을 포함하면 총 4개 계열사의 대표가 바뀌게 됐다.

GS칼텍스에서는 김성민 PIP실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각자 대표와 함께 CSEO(최고안전책임자) 겸 생산본부장을 맡는다.

김 부사장은 GS칼텍스 입사 후 생산기획부문장, 석유화학생산부문장, 설비안전공장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 2년 간 PIP실장을 맡았던 그는 생산 원가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이끌었다.

유재영 GS칼텍스 재무실장 부사장은 GS파워로 자리를 옮겨 대표가 된다. 유 부사장은 GS EPS와 GS칼텍스에서 경영지원부문장, 재무실장 등을 맡으며, 그룹 창립 초기 작업을 도운 인물이다. 그는 GS파워의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성민 GS칼텍스 각자 대표이사 부사장, 유재영 GS파워 대표이사 부사장,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정용한 GS엔텍 대표이사 전무. <사진=GS>

GS엔텍의 생산본부장인 정용한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면서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계전, 시공관리, 설계 등 현장을 두루 경험한 정 전무는 올해 GS엔텍의 생산본부장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를 토대로 GS글로벌의 사업 체계를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GS건설 미래혁신대표(CInO)를 맡고 있던 허윤홍 사장은 지난달 인사를 통해 대표로 내정된 상태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인 허 사장은 향후 신임 대표로서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새 도약을 준비할 것으로 점쳐진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내부 인재들도 대거 승진했다.

GS건설의 경영지원본부장인 김태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한다. GS칼텍스의 기술연구소장인 권영운 전무와 GS엠비즈 대표인 허철홍 전무도 각각 부사장직에 올랐다.

GS칼텍스의 장혁수·진기섭·허주홍 상무, GS리테일의 이종혁·허치홍 상무, GS EPS의 강윤석 상무, GS건설의 한승헌·권민우·이태승·채헌근 상무 등 10명은 전무로 승진했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서 임원으로 첫 발탁된 신임 상무만 해도 31명에 이른다. 재계는 새로운 인물들을 대거 중용한 GS그룹이 올해 인사를 통해 조직 쇄신과 사업 혁신의 의지를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GS는 향후 연구개발(R&D), 디지털 전환(DX), 미래 사업 조직 인력을 전진 배치해 신산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고객에 대한 집중이 더 필요한 시점이다”며 “전문성과 기본기 바탕 아래 모든 사업을 고객 중심으로 다지고, 고객 중심, 현장 중심, 미래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자”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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