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 2177억·영업이익 30억
현금성자산 5199억 확보…부채비율 22.6%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공장 전경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3분기 매출액 2177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6.7% 급감했다.
3분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액 2110억원, 영업이익 104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다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 출범한 지난 2분기 실적과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이 소폭 늘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3분기 동박 공장 가동률이 회복되면서 단위당 제조 원가가 개선됐다.
또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현금성 자산을 전 분기 대비 1504억원 늘어난 5199억원을 확보했으며, 부채비율은 22.6%으로 재무안정성도 유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4분기에 기업 경영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체계화된 업무 시스템을 신규 도입하고 반영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주요 고객사의 안정적인 수요 및 신규 고객사를 다변화 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4분기 가동률 증가와 판매량 확대로 이어져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전방산업 수요가 둔화하고 있지만 동박 생산량과 하이엔드 제품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사들의 퍼스트 벤더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장기적 관점의 경영 목표를 수립해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