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90개 흰지팡이 지원 나서…16년간 2만개 이상 전달
흰지팡이·점자블럭·점지판 등 누적 기증 물품 총 3만 개 웃돌아
금호석유화학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지원을 이어갔다.
금호석유화학은 16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흰지팡이 제작 지원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백종훈 대표이사를 포함한 금호석유화학 임직원과 백은희 이사장, 백남식 관장 등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유예은을 초정해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유 씨는 선천적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피아니스트로 성장한 인물로 지난 2015년에는 그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가 개봉했다.
올해 1390개의 흰지팡이를 전달한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16년 동안 2만개 이상의 안테나형 접이식 흰지팡이를 전달했다. 금호석유화학이 기증한 점자블럭과 점자판 등을 포함하면 누적 기증 물품은 총 3만개에 달한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흰지팡이가 많은 분들의 눈이 되어 어디서든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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