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폴리우레탄 원료사업 4103억에 매각…“이차전지·반도체 관련 사업에 집중”

시간 입력 2023-10-12 17:54:50 시간 수정 2023-10-12 17:54:50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12일 SK피유코어 지분 100% 사모펀드 운영사 글렌우드PE에 매각 결정
추가 투자 재원 확보…이차전지·반도체·친환경 소재 중심 사업 전환 속도

SK피유코어 관계자들이 유리병에 담긴 폐PU 조각과 리폴리올(갈색 액체), 리폴리올로 만든 새PU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SKC>

SKC가 폴리우레탄(PU) 원료사업을 매각하고 매각 대금으로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사업에 힘을 싣는다.

SKC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SK피유코어 지분 100%를 4103억 원에 글렌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렌우드PE)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대상에는 지난 2019년 SKC가 인수한 우리화인켐의 광학용 폴리우레탄 소재 사업도 포함된다. SKC는 연내 필요한 절차를 거쳐 마무리할 방침이다.

매각을 결정한 SK피유코어는 SKC PU 원료사업의 핵심 투자사로 991년부터 30년 넘게 PU의 원료인 폴리올(Polyol)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폴란드, 멕시코 등 해외 생산거점도 빠르게 확장하며 SK피아이씨글로벌과 함께 SKC 화학사업의 양 축을 담당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폴리올(Re-Polyol), 바이오 폴리올을 개발하며 친환경 PU 원료사업에도 새롭게 진출한 바 있다.

SKC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방향성을 고려해 PU 원료사업의 성장과 발전에 보다 적합한 인수자에게 매각을 결정했다.

SKC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중심의 ‘글로벌 소재 ESG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C는 이번 매각 대금으로 재무 안정성을 제고하는 한편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중심의 글로벌 수요 대응 및 경쟁력 강화,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이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중심의 사업구조를 통해 글로벌 확장과 미래성장 기반을 견고하게 구축해 성과를 확대할 것이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빠르게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C는 올해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완공과 베트남 생분해 소재 투자 결정 및 ISC인수, 반도체 패키징 기술 기업 칩플렛(Chipletz) 지분 투자 등에 나섰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