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미국 코코모시에 스텔란티스와 합작공장 또 짓는다

시간 입력 2023-10-12 09:45:19 시간 수정 2023-10-12 09: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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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공장 33GWh 포함해 총 생산능력 67GWh로 확대
1공장 2025년 1분기·2공장 2027년 초 완공 목표

삼성SDI의 미국 내 합작법인 현황 <사진=삼성SDI>

삼성SDI와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부지로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를 낙점했다.

삼성SDI는 12일 스텔란티스와 지난 7월 발표한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StarPlus Energy)의 2공장을 현재 건설 중인 1공장 인근 부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총 생산능력 67GWh 규모의 ‘스타플러스 에너지 코코모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1공장은 33GWh의 규모로 2025년 1분기, 2공장은 34GWh로 2027년 초 가동 예정이다. 스타플러스 에너지의 기가팩토리가 들어서는 코코모시는 스텔란티스의 부품 생산공장이 위치한 곳으로 향후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전략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스타플러스에너지 2공장 건설을 통해 당사의 북미지역 내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삼성SDI의 초격차 기술력을 담은 배터리를 탑재한 스텔란티스 브랜드 전기차들이 미국의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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